강원도 평창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자리 잡은 평창본당이 희년을 맞았다.
원주교구 평창본당(주임 김진형 신부)은 10월 4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미사와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봉헌된 기념미사에서는 예비신자 인도를 위해 가장 많이 묵주기도를 봉헌한 김영희(아가다)·도옥순(마르타)씨, 비신자 남편과 세 자녀를 세례 받도록 인도한 문현숙(젬마)씨에게 교구장 축복장이 수여됐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써온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모범이 되는 공동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미사에 앞서 본당은 성당 입구에 새로 설치한 예수성심상 축복식과 본당 역사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당은 ‘복음을 선포하라’는 슬로건으로 5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했다. 성당과 소화어린이집 리모델링, 「50년사」 편찬, 예비신자 50명 모집, 묵주기도 5만단 봉헌 등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50주년 기념행사위원장 김진영(요셉)씨는 “그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 은총에 감사드리고 향후 100주년을 향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본당은 1965년 로사리오 모후를 수호성인으로 설립됐다. 농촌인구 감소와 가족 구성원의 유아 및 고령화 현상으로 본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종 사업을 활발히 벌여 돌파구를 마련해오고 있다. 1992년 유아원, 교육관, 사무실, 수녀원을 건립하고 신자배가운동을 통해 하느님과의 일치에 이르는 교회상을 정립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