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종교인들의 오체투지가 실시됐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장경민 신부)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3대 종단은 10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했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3대 종단 성직자, 고(故) 김초원·이지혜 교사 부친, 세월호 가족대책위 집행위원장,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오체투지 행진 중에는 광화문광장 세월호 참사 분향소에 들러 헌화하고 분향했다.
고 김초원·이지혜씨는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서울 노동사목위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이 오늘날 노동자들의 모습”이라면서 “거룩한 죽음이 차별받지 않고 하루 빨리 순직 인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대 종단은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위해 여야 대표 면담, 인사혁신처 앞 합동기도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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