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내 각 본당 생명분과가 주체적으로 마련한 2015년 본당생명분과 및 생명수호담당자 연수를 10월 11일 오전 9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실시했다.
70여 개 본당에서 참석한 300여 명의 본당생명분과 위원들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파견미사를 마치고, ▲매일 생명의 기도를 봉헌하고 생명의 복음을 전파할 것 ▲각종 생명교육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임신부 태아 축복식과 생명 특강 및 교육 등 생명수호운동을 확산할 것 ▲요한 바오로회 조직을 활성화할 것 등을 다짐, ‘생명의 백성’으로서 생명 수호 노력에 더욱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 모두 다 함께, 한마음으로 이루어가는 생명수호 활동’을 주제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특히 지난해까지는 서울 3개 지역에서 각각 연수를 실시했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전체가 모두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본당 내 생명수호활동 사례 발표, 정순택 주교 특강, 각 본당과 활동 영역별 생명활동을 소개하는 생명마당, 그리고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가 집전하는 생명미사의 순서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사 후 생명수호활동에 더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뒤, 이러한 의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힘차게 날리면서 연수를 마무리했다.
미사를 집전한 조규만 주교는 “생명을 지켜나가는 여러분들의 활동은 신앙인으로서 우리들의 소명 중에서도 가장 귀한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본당생명분과 위원장 및 생명수호 담당자 서봉흠(요셉ㆍ59) 대표는 “서울 생명위원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서는 성숙된 연수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전체가 함께 모이는 연수를 기획했다”며 “생명 지킴이로서 활동해온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전망함으로써 본당 내 생명수호활동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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