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전교주일 담화를 발표, “하느님 말씀의 종들, 곧 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들의 사명은 모든 이가 빠짐없이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복음 선포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봉헌생활과 선교에는 깊은 관계가 있다”면서 “그리스도의 지상 삶 전체가 선교적인 것이기에 그분을 좀 더 가까이 따르는 이들은 이러한 특성을 온전히 지녀야 한다”고 전했다. 반포 50주년을 맞이한 교회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 「만민에게」는 봉헌 생활회들이 강력한 선교 열정을 발휘하도록 이끌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선교는 여러분을 온전히 내어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라면서“여러분의 참된 선교 이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특히 “누가 복음 선포의 우선적 대상이 되어야 합니까?”라고 반문한 교황은 “그들은 바로 가난한 이들, 작은 이들, 병든 이들, 무시당하거나 잊혀진 이들, 우리에게 보답할 수 없는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울러 “이들을 우선적 대상으로 삼는 복음화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시는 나라의 표징”이라면서 “가난한 이들처럼 살며, 모든 힘의 행사를 포기하고, 가장 작은 이들의 형제자매가 되어 그들에게 복음의 기쁨과 하느님 사랑의 표징을 증언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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