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는 10월 12일 오후 4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 정문에서 ‘생명평화 기원 길거리 미사’를 마지막으로 봉헌했다. 총대리 김창훈 신부가 주례한 이날 미사는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공동대표 고병수·박동호 신부) 결성 4주년 기념으로 봉헌돼 의미를 더했다.
제주교구 생명 평화 기원 미사는 2011년 10월 천주교 연대 결성 이후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11시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 정문에서 봉헌돼 왔다. 올해 9월 강정마을에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길거리 미사는 더 이상 봉헌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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