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본당에서 활동하는 신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를 발간한다.
수원교구 복음화국이 마련한 「본당 사목위원 및 봉사자 양성 교재-주님 당신을 배우는 사람은 복됩니다」 1·2·3권은 본당에서 활동하는 신자들 입장에서 신자재교육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다.
이번 교재는 그동안 발간된 교재들과는 달리 구체적인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자들이 교회에서 신앙을 배우고 활동하는 직접적인 현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본당을 중심으로 한다. 신자들이 각자 활동하는 사도직에 맞춰 그 역할 안에서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신앙을 교육한다는 것이다.
3권으로 구성된 교재는 본당에서 활동하는 신자들의 다양한 봉사영역에 맞춰 1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열정과 방법으로」는 본당 사목위원을, 2권 「신앙을 전해질 때 견고해집니다」는 본당 선교를 위해 노력하는 신자를, 3권 「주님을 배우는 사람은 복됩니다」는 본당 교육봉사자를 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앙교육의 이론을 실무로 연결시킨다는 점도 특징이다. 교재는 신앙교육의 이론적인 내용들을 각 사도직 영역 안에서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자들이 각자 삶의 자리에서 복음적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도록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것이다.
또 학습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교육 내용에 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별도의 강의 없이 자기주도적인 신앙교육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교재 발간은 교구 복음화국이 이미 10년 전부터 준비해오던 작업이다. 교구는 이번 교재 발간으로 특정한 역할을 하는 신자를 위한 실무교육이나 한 가지 주제를 일률적으로 강의하는 기존 신자재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머리글을 통해 “이 책은 본당 사목 활성화와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는 평신도 봉사자들에게 좋은 신앙적 지침이자, 실무적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재가 본당 공동체와 구성원들의 내외적 복음화를 한 차원 성숙시켜 나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구는 「본당 사목위원 및 봉사자 양성 교재」 1·2·3권을 11월 20일부터 판매하고, 추후 전례봉사자를 위한 교재를 편찬할 예정이다. 권당 1만 원, 한 세트 2만8000원.
※문의 031-245-9032 수원교구 복음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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