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언어학을 기반으로 신약 성경 본문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성경 본문에서 찾을 수 없었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더 이상 역사 비평적 방법론처럼 눈앞에 놓인 본문 너머에 있는 진실에 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본문 자체에 기술되어 있는 것과 본문에 담긴 의미들에 초점을 맞췄다.
신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문학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문학의 새로운 연구 결과로부터 방법론을 배워서 활용할 수 있다.
책은 유럽에서 공부하는 가톨릭 신약 성경 연구자들의 경우, 방법론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거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
이같은 면에서 신학생들을 비롯해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수도자와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좀 더 면밀하게 읽고 해석할 수 있게 이끄는 훌륭한 입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