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는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전교의 달을 맞이해 신앙으로 받은 선교사의 소명을 되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당부대로 열정과 확신으로 신앙을 증언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하느님의 무한한 용서와 자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자비는 정의로 기울어진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면서 “그리스도 신앙의 요체는 자비의 얼굴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무서운 심판관으로서가 아니라 무한한 용서와 자비로 나타나는 당신의 전능으로 사람들을 당신께 끌어올려 주시며,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됐음을 믿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자비의 특별희년 동안 ‘자비의 얼굴’을 깊이 묵상하고 성문이 있는 각 교구와 성지를 순례하며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룩하게 지키고 자비의 선교사 강론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자비의 참된 증인’으로 우뚝 서고, 그렇게 되면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사목 방법으로 자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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