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인 올 한 해 동안 쁘레시디움 35개가 1000차 주회를 맞은 본당이 있어 화제다.
대구 욱수본당(주임 김준우 신부)은 9월 13일 오전 10시30분 35개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 합동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성모님 군대로 더욱 매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전을 가득 채운 35개 쁘레시디움 단기는 본당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펼쳐온 신자들 노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욱수본당의 왕성한 레지오 활동 비결은 선교에 매진하는 본당 분위기. 공영택지지구로 아파트들이 대거 신축되면서 지역 인구가 급증, 1995년 본당이 설립됐고 이후 전입한 ‘첫’ 신자들은 새 본당을 잘 가꾸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지역에 이사 오는 이들을 성당으로 이끌기 위해 선교에 애썼고 선교는 ‘사랑방’ 같은 레지오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 결과, 현재는 꼬미시움 운영 본당으로 6개 꾸리아와 총 78개 쁘레시디움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변 본당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욱수본당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중심을 둔 것은 ‘제대로 된’ 미사 봉헌. 전례 참뜻을 묵상하며 미사를 봉헌함과 동시에 올 4월부터는 매월 첫 목요일에 성시간·미사와 함께 묵상을 이끄는 ‘축복과 은혜의 밤’ 시간도 마련했다. 또 ‘웃음과 활기 넘치는 공동체 만들기’를 사명선언문으로 정하고 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를 권유했다. 그 결과 미사 전후 묵상을 하는 신자들이 늘어났고, 40~55세 남성 모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본당은 이같은 내외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면서 ▲341명 견진성사 봉헌 ▲본당의 날 행사(바자, 윷놀이 등) ▲본당 설립 후 첫 성전 보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미사 후 영성피정에 이어 10월 18일 총 친목회와 체육대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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