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청년을 돕는 부산 용호본당(주임 윤용선 신부) 성모장학회(이사장 이성철)가 9월 20일 오후 5시 본당 강당에서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학회 설립사제 이병주 신부(범일본당 주임)와 장학회 이사, 회원, 수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성모장학회는 학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그들이 교회와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2005년 봄 당시 본당사목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됐고, 9월 4일 초대 이사장 이병구(베드로)씨와 14명 이사진이 구성되면서 정식 출범했다. 이듬해 1월 1일 첫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올 여름 20차 수여식까지 본당 내 도움이 필요한 주일학교 교사, 학생 등에게 총 1억165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용선 주임 신부는 “성모장학회는 ‘주는 것이 더 행복함’을 직접 실천해왔다”며 “많은 수혜자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넘어 그들 삶에 ‘줌으로써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가르침을 남긴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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