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5대리구(교구장대리 김철재 신부)는 9월 9일 오후 7시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이주민과 함께하는 ‘한울림’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 수도자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이들을 도울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음악회는 ‘모두 함께 모여 내는 한 가지 소리’를 주제로 다문화의 의미를 담은 주제공연 샌드애니메이션,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작은 오케스트라, 록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국민가수 인순이, JK김동욱 등이 출연해 공연장은 한껏 고조됐다.
공연을 관람한 교환학생 키아누(18·필리핀)군은 “한국에서 이런 공연 관람은 처음이라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 시작 전에는 아시아 음식 시식, 건강검진 등 부대행사도 열려 이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 수익금은 이주민 긴급 구호비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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