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산청본당(주임 조명래 신부)은 9월 19일 오전 11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지역 복음화를 향한 의지를 모았다.
감사미사와 기념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 중에는 견진성사가 함께 이뤄졌으며, 본당 역사와 함께해온 신자들에게 교구장 축복장이 수여됐다.
본당은 50주년을 준비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내 이웃과 함께’ 표어 아래 일 년 동안 내적 성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역대 주임 신부 초청 강연,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 성경 통독 및 필사, 코이노니아 운동회, 음악회, 황창연 신부 초청 강연회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특별히 지역의 소외받는 다문화가정 돕기에 초점을 맞추고 바자, 일일주점, 성경가훈 전시, 소장품 경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 등을 펼쳤다.
본당 주임 조명래 신부는 “우리들만의 공동체가 아닌 지역 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신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본당은 50년사 발간, 화장실 보수 및 회합실 증축, 앞마당 보도블록 깔기 등 본당 재정비에도 힘을 모았다. 마당 보도블록은 전 신자들이 참여해 한 장씩 손수 설치했다. 그만큼 이번 50주년 준비는 신자들의 본당에 대한 애착이 돋보인 계기였다.
1966년 9월 20일 설립된 산청본당은 소속 공소 8개, 주일미사 참례자 250여 명 규모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한편 본당은 오는 10월 17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연합성가대와 함께 순교자현양 칸타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