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무너져 가는 가족을 보며, 내 가족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홍현주·루치아·55)
“아이들을 믿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임금희·세실리아·52)
9월 7일 대전 롯데시네마 3관 앞 로비는 단체 관람을 온 신자들로 북적였다. 대전 전민동본당(주임 방경석 신부)은 이날 롯데시네마 한 관(256석)을 통째로 빌려 영화 ‘사랑이 이긴다’ 시사회를 가졌다.
“각자 자기식대로 사랑하지만 전혀 소통이 되지 않는, 웃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허울뿐인 가정을, 우리는 알아차리고 사는가?”
영화를 보는 내내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됐다는 최은주(로사·53)씨는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그 안에서 생명이 움트는 희망을 보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건강한 가족 공동체’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정이랑(마리아·49)씨는 “혼전교육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가정이 곧 교회’이며, 엄마의 역할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9월 10일 개봉한 영화 ‘사랑이 이긴다’(한국가톨릭문화원 제작, 민병훈 감독)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돼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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