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이한양, 담당 황재모 신부)는 9월 13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순교자 현양 성가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교구 13개 본당 400여 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순교자의 삶과 신앙을 성가로 표현했다.
특별히 평협 임원들이 준비해 선보인 순교복자 박상근 마티아 성극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복자의 ‘장한 믿음, 장한 우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연습기간이었지만, 복자의 영성을 전해주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박상근 마티아는 124위 중 안동교구의 유일한 복자로, 지난 5월 29일 교구 제2주보로 선포됐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발표회를 통해 우리는 노래와 춤으로 예수님이 참으로 우리 주님이심을 찬양했다”면서 “내가 믿는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순교 믿음을 일상에서 살아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교구 평협은 이날 축일을 맞은 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위한 ‘깜짝 축하식’을 마련,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권 주교에게 축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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