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대학교 부설 ‘교황청립 요한 바오로 2세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원장 최상순 신부, 이하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은 9월 12일 대전성모병원 상지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각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 등을 전달했다. 신학원 5학기 과정을 모두 거쳐 정식 졸업한 이들은 총 8명이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 졸업생과 수료생들로 구성된 ‘카나의 혼인잔치의 일꾼들’(대표 유재훈 신부) 발족식도 함께 마련됐다.
‘카나의 혼인잔치의 일꾼들’은 몸신학과 몸신학을 근간으로 하는 가정사목 연구 및 강의 등을 펼쳐나갈 전문가 모임이다. 각 전문가들은 교구와 본당, 기관단체 등에 파견돼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단계별, 연령별, 대상별 가정교육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상담도 지원한다.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 교수진도 특별회원으로 모임에 참가한다.
전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 원장 곽승룡 신부는 “몸신학은 새로운 신학이 아니라 모든 신학과 신앙의 근본”이라면서 “첫 졸업생들은 몸신학을 바탕으로 한 열두 제자 양성의 첫 발을 내디딘 분들로서 한국교회에 그리스도적 사랑을 풍성히 넘치도록 적극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개원한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에서는 로마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Pontificio Istituto Giovanni Paolo Ⅱ per studi Matrimonio e Famiglia)에서 수학한 석·박사 교수진들이 신자들은 물론 성직·수도자들이 혼인과 가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 전문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혼인과 가정대학 신학원은 혼인과 가정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시각을 함양하고, 전국 각 교구와 본당, 사회 곳곳에서 활동할 가정사목 전문가를 양성하는 구심점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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