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성경필사를 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해 만든 성경필사노트가 발간됐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사진첩을 만들고 성경필사를 봉헌하면서 느낀 점을 모아 최해순(마리아 마르가리타)씨가 직접 성경필사노트를 만든 것.
‘마음자리’라고 이름 붙인 이 노트는 무거운 성경과 노트를 모두 들고 다니지 않도록 성경구절 바로 밑에 받아 적을 수 있는 빈 공간이 함께 구성돼있다. 표시해놓지 않고 성경을 덮으면 다시 필사할 때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덜었다. 구절의 주제와 맞닿은 자연을 담은 사진들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의 인자한 미소를 담은 사진도 수록돼 있다. 성경과 사진 각각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와 한국기자협회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는 섬세한 현상과 사진 편집기술로 유명했던 재능을 십분 활용해 노트를 구성했다. 현재는 ‘창세기’를, 탈출기와 민수기 등을 담은 성경필사노트도 계속해서 발간될 예정이다.
304쪽, 2만5000원, 지원사.
※문의 02-2273-9622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