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기술개발사업단,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교육 실시

가톨릭대 의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 사업단)이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 22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매월 1회씩 서울성모병원 소아비만클리닉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지난 3월 서울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과와 협력해 소아비만클리닉을 확대·개설했으며 임상진료 시 SeeMe5 프로그램을 적용해왔다. SeeMe5는 앱 및 웹을 기반으로 아동 청소년의 5가지 비만관련요인인 건강상태, 환경, 마음, 식이영양,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비만 통합 관리프로그램이다.

SeeMe5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하는 그룹 활동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이 자신의 운동과 영양,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가해 교육을 받아 비만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하는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켰으며, 또래와 직접 교류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22일 첫 회 교육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건강관리 강의 ‘소아비만의 이해, 동반질환 및 치료’ ▲영양 프로그램 ‘넌 어떤 음식 좋아해?’ ▲운동 프로그램 ‘티끌모아 태산? 5분 모아 건강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장 윤건호 교수는 “아동ㆍ청소년 비만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한꺼번에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영양, 운동, 건강상태, 마음, 환경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비만 치료에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