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예수님의 덕행을 얻는 각 단계마다 자신의 수도생활 체험 이야기와 여러 가지 예화를 곁들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이끌어준다.
덕이란 무엇인가, ‘덕’은 우리 몸과 마음이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 얻어지는 후덕한 행실이다. 저자는 덕을 실천하고 영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세 가지 틀을 알려준다. 준비의 덕행, 정화의 덕행, 완성의 덕행이다. 이는 마리아수도회 창립자 샤미나드 신부가 지도한 영적 성장 노력이기도 하다.
준비의 덕행에서는 언어의 침묵, 표시의 침묵, 정신의 침묵, 열정의 침묵, 상상의 침묵 등을 강조한다. 정화의 덕행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정화하는 것이다. ‘완덕에 이르게 하는 덕’인 완성의 덕행은 성모님께 대한 완전한 봉헌, 하느님과의 완전한 일치, 사도직의 완전한 효력을 방해하는 온갖 이기적 형태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준 덕행의 수련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 삶의 여정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