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8월 2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2015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련했다.
수여식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석사 과정 재학생들을 비롯해 해외 연수 연구원 등 총 10명에게 장학증서가 주어졌다.
서울대교구장이자 생명위원회 위원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각 수혜자들이 분야별 연구와 활동을 통해 생명의 문화를 꽃피우는 사회를 일구는데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염 추기경은 “나날이 늘어가는 낙태와 자살 뿐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인간생명은 상황에 따라 제거한다 해도 어떤 윤리적 책임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국민들의 정서가 우리를 더욱 두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죽음의 문화가 우리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드는 이 때, 여러분들과 같이 생명을 존중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가진 젊은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에는 희망이 있다”고 격려했다.
생명위는 가톨릭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교회 안팎에서 연구와 활동을 펼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인재양성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 및 생명윤리 관련 인문사회학 분야에서 학업과 연구를 진행하는 이들에게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대학원 학비를 비롯해 학위 논문 작성비, 국내외 단기연수 또는 국제학술대회 참가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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