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180쪽, 6000원) 한국어판이 발행됐다.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9월 1일자로 교황 회칙을 번역한 책자를 펴냈다. 제목은 「찬미받으소서」, 부제는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월 18일 이 회칙을 발표, 인간 생태와 사회 문제를 가톨릭 신앙의 관점에서 성찰하고 인류 공동체의 회개와 행동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교황은 생태 위기를 초래한 기술만능주의와 인간중심주의 등을 비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원의 대화와 생태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황은 회칙에서 먼저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고’, ‘동일한 관심을 통한 일치’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어 총 6장에 걸쳐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17~61항), ‘피조물에 관한 복음’(62~100항),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들’(101~136항), ‘통합 생태론’(137~162항), ‘접근법과 행동방식(163~201항), ’생태 교육과 영성‘(202~246항)에 관해 밝히고 있다.
회칙 말미에서는 전 세계 신자들이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와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를 바치도록 권고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