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도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동참

국회 4대종단의원협의회(공동대표 홍문종·강창일·우윤근·전정희 국회의원)와 ‘답게 살겠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본부장 권길중)는 9월 1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의원연구단체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대표의원 김성곤·길정우)이 진행을 맡은 선포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티모테오)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과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7대 종단 성직자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한국평협이 7대 종단과 함께 펼치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국회의원들이 동참을 결의하면서 이뤄졌다. 국회의원들은 솔선수범의 마음으로 한국사회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지도층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사를 맡은 문재인 대표는 “저부터 신뢰 받지 못하는 정치현실을 반성하고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은 단상에 올라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헌법기관으로서 공익우선의 정신 ▲입법부의 구성원으로서 상생과 상화의 정치문화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충직한 봉사자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