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년들과 타이완교회 청년들이 신앙을 나누는 국제신앙교류 프로그램이 8월 13~17일 4박5일 간 타이완에서 열렸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요한15,15)를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양국 청년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의 천주교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신앙 체험을 나눈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아시아청년대회 교구대회에서 타이완 청년들이 수원교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국의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를 맺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주최한 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신부)과 타이완주교회의 청소년위원회(의장 정안주(鍾安住) 주교)는 지난해 아시아청년대회 이후부터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추진해왔다.
수원교구에서 참가한 16명은 타이완 타이베이대교구를 비롯해 타이중교구와 치아이교구 등을 방문하면서 ▲농촌문화체험 ▲성당순례 ▲문화교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완 청년들과 신앙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인환(베드로·31·수원교구 이천본당)씨는 “신앙을 나누는데 언어·문화의 차이는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만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주님 안에 한 가족임을 느끼고 신앙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교구 청소년국과 타이완주교회의 청소년위원회는 앞으로 수원교구와 타이완을 번갈아가며 국제신앙교류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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