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자 124위 시복 1주년 기념, 제8회 수원교구 창작성가제가 8월 15일 안양 비산동성당에서 열렸다.
수원교구 창작성가제는 해마다 창작성가를 공모하고 시상함으로써 교회 내 다양한 성가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교구 청소년국이 주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창작성가제는 지난해 8월 16일 124위 시복을 기념하는 의미로 ‘순교’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창작성가를 공모했다.
‘눈물로 씨 뿌린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시편 126,5)를 주제로 열린 창작성가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순교자의 삶과 신앙을 노래에 담아 선보였다.
창작성가제에서는 ‘주님의 나라로 저희’를 작사·작곡해 부른 강진명(세례자요한·수원교구 별양동본당)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서울대교구 이문동본당 베네딕도성가대의 ‘선한 목소리로’가, 은상에는 이혜미(데레사)·서민택(안드레아·수원교구 서정동본당)씨의 ‘믿음의 열쇠’가, 동상에는 서울대교구 거여동본당 스위트워십(Sweet Worship)의 ‘순교’가 선정됐다. 인기상은 ‘사랑의 씨앗’으로 이성환(라파엘·수원교구 신갈본당)씨가 받았다.
교구 청소년국장 박경민 신부는 “시복 1주년을 기념하고 전례에 사용할 수 있는 성가를 보급하기 위해 창작성가제를 마련했다”면서 “창작성가제가 한국 순교복자들에게는 기쁨이 되고 젊은이들에게는 순교신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강진명씨는 “기도 중에 순교자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곡과 가사를 썼다”면서 “한국교회를 빛내신 순교자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