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문정2동본당(주임 김구희 신부) 하모니카 동아리가 7월 31일~8월 2일 열린 제3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에서 3중주, 4중주, 소합주, 대합주 부문에서 각각 상을 수상했다. 특히 3중주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SIHF)은 아시아권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모니카 페스티벌로 국내외 20개국 연인원 3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음악축제다. ‘하모니카’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경연대회는 물론, 세계 유명연주자 갈라콘서트 및 광복 70주년 기념 최다인원 하모니카 연주 퍼포먼스 등 풍성한 행사를 자랑하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문정2동본당 하모니카 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합주이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이끈 원동력이었다.
3중주에 참가해 1위를 수상한 정영(아녜스·53)씨는 “연습 도중에 팔이 아파서 참가를 못할 줄 알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회원들이 도와줘 참가할 수 있었고 1위의 영예를 얻기까지 했다”며 “성당에서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문화생활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하고 기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모니카 동아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초급반, 오후 4시 중급반으로 진행되고, 동요부터 시작해 클레식과 영화나 다큐멘터리 OST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연주한다. 성탄시기에는 본당 신자들을 위한 깜짝 연주회를 갖기도 한다.
문정2동본당은 하모니카 동아리 외에도 사물놀이, 우쿨렐레, 기타, 색소폰 등의 음악동아리가 활동 중이고, 이중 사물놀이와 색소폰은 대회에서 은상과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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