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지 않은 신자들은 성체성사의 신비에 들어서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성체성사의 ‘참 맛’을 모른 채 무덤덤한 습관으로 영성체하는 경우도 많다.
「성체, 그 특별한 선물」은 성체성사에 대한 성인·영성가·신학자·교황들의 단상을 모은 소책자다. 이 책에 실린 40개의 단상들은 주제별로 성체성사의 놀라운 차원으로 이끌어준다.
더할 수 없는 겸손으로 작아지고 심지어 우리에게 먹히는 빵, 성체. 각 단상에 따른 저자의 짤막한 해설은 ‘사물’의 차원으로 격하되기를 주저하지 않은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에 잠기게 해준다. 매일매일 한 구절씩 뜻을 음미한다면, 어느 새 성체 앞에서 주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체코 출신 가르멜회 수사 신부로, 저명한 영성 지도자 겸 저술가다. ※문의 02-572-1943 도서출판 벽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