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광복 70주년과 남북 분단 70년을 맞아 8월 4일 교구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 “진정한 통일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진정한 사랑에 의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에서 김 주교는 “우리나라는 열강들에 의해 해방의 기쁨을 맞이했지만, 열강들의 물리적인 힘과 이해관계에 의해 다시 분단의 슬픔을 안게 됐다”고 지적하고 “물리적 힘에 의한 통일은 결국 우리에게 더 큰 상처와 아픔을 준다”고 전했다.
김 주교는 이어 “신앙을 잃고 생활하는 이들을 위해 물질적, 정신적 힘을 보태고 그들과 하나 되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때 참된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특히 김 주교는 “불행히도 우리 교구는 분단된 상황 속에 놓여있다”면서 통일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춘천교구는 휴전선 북쪽 강원도도 관할 구역으로 두고 있고, 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북한 함흥교구 교구장 서리를 함께 맡고 있다.
영상 메시지는 2분30초 분량으로 15일 교구 내 각 본당에서 봉헌하는 ‘분단 70년 통일기원미사’와 교구 홈페이지 및 매체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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