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 이하 시복시성특위)는 교황청 시성성으로부터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추진을 위한 ‘장애 없음’(nihil obstat) 교령을 접수하고, 법정 개정을 위한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장애 없음’ 신청은 하느님의 종의 생애를 담은 「약전」과 시복시성 안건의 중요성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시성성에 보내 시복시성 안건에 장애되는 것이 있는지를 심사를 요청하는 절차다. 시복시성특위는 지난해 7월 ‘장애 없음’ 신청을 해 일 년만에 ‘장애 없음’ 확인을 받았다.
특히 시복시성특위는 최근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의 증언과 자료들을 수집 정리해 엮은 시복 자료집 편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복시성특위는 124위 시복에 앞서도 같은 방식의 시복 자료집을 편찬해 시복 심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 시복 안건은 11월 말에 법정개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으로 불리는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는 1901년 제주 신축교안 순교자, 광복 이후와 6·25전쟁, 중국 선교 중 순교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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