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이자 신앙 고백의 장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 유치를 위해 서울대교구가 발벗고 나섰다.
서울대교구는 7월 22일 공문을 통해 2019 WYD 유치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를 임명하는 등 WYD 유치를 위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서울대교구가 WYD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청년사목 활성화 모색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19 WYD 유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발족 후 첫 걸음으로 7월 24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준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 활동의 기본 방향을 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준비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모임 중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방문해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WYD는 그저 한 번 치르고 마는 행사가 아니라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대회 후까지 전 과정이 청년사목의 시간”이라며 “우리 교회가 청년들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대화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준비위가 고민할 부분은 젊은이들이 이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청년들 자신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은 ▲김종수 신부(로마 교황청립 한인신학원장) ▲허영엽 신부(홍보국장) ▲원종현 신부(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양장욱 신부(청소년국장) ▲김연범 신부(통합사목연구소장) ▲양주열 신부(통합사목연구소 부소장) ▲은성제 신부(청소년국 차장·대학생사목부 담당) ▲이태철 신부(청소년국 차장·청년부 담당) ▲최광희 신부(청소년국 차장·청년성서모임 담당) ▲임의준 신부(사목국 차장·직장사목부 담당)이다. 서기는 이희천 신부(통합사목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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