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생명운동 네트워크, 실무자 연수 열어

장기기증·생명 교육 등 교구별 활동 사례 공유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가 주관하는 ‘가톨릭 생명운동 네트워크’ 실무자 워크숍이 7월 24일 서울 중곡동 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교구별로 2015년 상반기 동안 실시한 생명수호 활동과 하반기 계획 등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재)바보의 나눔이 펼치는 공모 안내와 ‘초등학생을 위한 생명나눔 교육’ 사례발표 과정도 마련됐다.

각 교구 상반기 생명수호 활동에서는 본당 뿐 아니라 대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펼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활동과 순회 미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사랑 나눔교육’과 성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인천교구의 경우, 청년들이 ‘몸 신학’을 익힐 수 있는 ‘청년 생명 스터디’ 모임을 상설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 수원과 청주 등 일부 교구에서는 한부모와 미혼모·조손·다자녀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에도 힘을 싣고 있다.

각 교구 생명위원회와 관련 센터 등은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생명사랑 캠페인이 연중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생명교육 전문가와 봉사자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