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의정부교구에 평화의 사도 62명이 배출됐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은형 신부, 이하 민화위)는 7월 18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제1기 민족화해학교 종강 미사·수료식을 열었다.
종강 미사는 총대리 한만옥 신부, 사회사목국장 조해인 신부, 민화위 위원장 이은형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수료식 후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묵주기도 5단을 봉헌했다.
민화위는 분단 70주년을 극복하고 평화의 봉사자를 양성하고자 4월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8주 과정으로 제1기 민족화해학교를 진행해왔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남북 관계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직자, 수도자, 북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북한 권력과 주민 의식, 남북 관계 변천사, 한반도 통일 전망과 미래상, 북한이탈주민 정착 현황과 과제 등을 살펴봤다. 또한 중국교회가 북한 복음화에 주는 의미와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대리 한만옥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민족 화해와 일치, 평화 통일 위해 기도하고 작은 일이라도 실천한다면 통일은 가까워 질 것”이라며 “그리스도 안에서 남과 북의 적개심이 깨어지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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