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레시피 / 공지영 지음/320쪽/1만3500원/한겨레출판
{{img1}}공지영(마리아) 소설가가 딸에게 27개의 초간단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삶에 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에세이다.
책에 소개된 요리법은 거창하기보다는 정갈하고 소박하다. 예컨대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 날에는 ‘시금치 샐러드’, 복잡하고 어려울 때는 ‘애플파이’, 모든 게 잘못된 듯 느껴지는 날엔 ‘꿀 바나나’를 맛보라는 식이다.
요리를 매개로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요리법도 진솔하고 정겹다. 도덕적 당위성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엄마의 지혜를 들려준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내며 감사하게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하나둘씩 소개한다. 현실을 직시하라며 혼내기도 하고, 힘내라며 다독이기도 한다. 특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타인과 나눔으로써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견뎌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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