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재난재해봉사단(단장 이운열, 이하 봉사단)이 교구 내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상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르신들 집 문지방 낮추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이번 상시 봉사활동은 일종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각 본당에서 추천받은 어려운 이웃 중 대상자를 선정, 이후 주보 「빛고을」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줄 은인들을 모집하고, 봉사단이 찾아가 전달하거나 필요한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11일 오전 10시 첫 대상자로 선정된 북한 이탈주민 최(요셉·83)씨의 집을 방문한 봉사단은 보일러·전기공사, 도배, 미장 등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이운열(요한보스코) 단장과 전문봉사자 5명, 노력봉사자 11명,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최기원 신부가 함께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도 현장에 찾아와 최씨를 위로하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주보 「빛고을」을 통해 물품을 후원해줄 은인들을 모집한다는 공고에는 신자들 개별 후원뿐만 아니라 2차 헌금을 통해 물품을 후원한 양동공소,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한 임동본당 빈첸시오회 등 단체들도 함께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재난재해봉사단이 실시하는 어르신들 집 문지방 낮추기가 복지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 대한 사목적인 배려 확대의 기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 더 많은 신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교구민들도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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