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민주일을 맞아 가톨릭농민회가 ‘교회 밥상 바꾸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농민회는 7월 19일 농민주일 담화에 따라 농민회가 펼치고 있는 생명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확대하기 위해 생명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우선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농민회가 말하는 생명농업이란 자급퇴비 마련을 위한 가톨릭농민회 소 입식운동,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사방식, 생산비를 보장하는 가격기준, 다품종 소량생산, 소농 중심의 농사 등이다.
교회밥상 바꾸기 캠페인은 ‘교회의 모든 밥상을 생명농산물로 차리자’는 것이 핵심이다. 신자가정은 물론 사제관, 교육기관, 병원, 가톨릭회관, 본당 행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생명농산물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농민회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농축산물의 전면 수입 개방과 정부의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리농촌살리기 운동에 한국교회가 더욱 많은 관심과 실천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7월 19일 농민주일을 맞아 천호동성당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오전 10시~오후 3시 열리는 장터는 가족농 사랑기금 선정 농민과 서울대교구 근거리 분회의 생명농산물로 이뤄진다. 두부, 우유, 콩나물 등 1차 가공 농산물도 판매한다.
※문의 1544-3740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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