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 담당 손희송 신부, 이하 한국평협)가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확대와 민족화해를 위한 평신도들의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
한국평협은 7월 10~11일 광주광역시 일곡동 예수 고난회 명상의 집에서 1박2일간 2015 전반기 연수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국평협이 선포한 ‘답게 살겠습니다’ 추진현황에 대해 들었다. 특히 광주대교구 사례발표가 각 교구 평협 대표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낮추어 살기 운동’을 실시 중인 전주교구와 사제 중심으로 ‘답게 살겠습니다’를 실시할 예정인 대구대교구 소식 역시 참가자들을 고무시켰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답게 살겠습니다 외에도 분단 70주년을 맞아 각 교구의 민족화해위원회를 지원해줄 평신도 네트워크 ‘평화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각 교구 평협 대표들은 민족화해를 위해 진행 중인 평신도들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의견들을 모았다.
서울관구는 공문을 통해 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공식화할 것을, 대구관구는 서두르지 않고 체계적인 체제 구축을, 광주관구는 교구별 담당자를 정해 다른 교구들과 유기적인 연대를 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평협 권길중 회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에 대해 상당히 유익하다는 평가를 줬다”며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연수를 더 깊이 준비해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평협은 일 년에 4번씩 상임위원회를 열었지만 주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부터 상임위원회를 2번으로 줄이고, 연수를 2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연수가 실시됐다.
하반기 연수는 9월 제주교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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