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론과 진화론의 지리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런 물음에 과학이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조주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고 하느님의 계획과 피조물의 구원에 대한 조직신학적 논의를 전개한다.
현대사회에서 창조론이 갖는 위치를 살펴보면서 신구약 성경에서 비춰본 창조에 대한 가르침, 창조와 연관된 교의의 역사, 창조 교리와 과학 등의 주제를 설명한다.
책은 지난 2013년부터 윤주현 신부(대구 가르멜 수도원장)가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창조 종말론’ 강의를 위해 번역한 결과물이다. 생태계와 환경 등 창조계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 노선을 궁금해 하던 신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