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개원 60주년 기념미사

60년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6월 26일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홍보마케팅팀 제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6월 26일 낮 12시 인천시 부평6동 병원 신관 마리아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 총대리 정신철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개원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최기산 주교는 강론에서 “인천성모병원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과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미사에 앞서 진행된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비인후과 박용수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를 비롯한 30명의 교직원이 30년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이학노 몬시뇰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1층 로비에서 ‘희망의 60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 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고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외래환자, 입원환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60주년의 기쁨을 함께했다.

1955년 6월 27일 전쟁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고위험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 평가 받으며 경기 서북부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활동,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 가정간호,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과 소명의식으로 환자와 이웃을 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