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 자국 따라 넘치는 에너지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형상처럼, 자연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생명력이 넘치는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하나로 고정된 세계가 아닌, 무한히 열려있는 세상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작품 속에서 작가가 움직였을 시간과 동선을 쫓아가며 형상을 찾는 일이 흥미롭다. 관객이 찾아낸 저마다의 형상은 관객 마음과 우주 안에 살아 숨 쉰다. 주제는 ‘Life in Character’, 7월 1~7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2전시실.
노승옥展 7월 1~7일 제3전시실
거울을 바라보다, 나를 바라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접하는 흔한 거울을 작가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도록 한다. 거울에 붙일 돌을 찾기 위해 산과 강으로 직접 나선 작가의 노력 또한 즐겁다.
바쁜 현대사회 안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거울에 비친 자기를 바라보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길 작가는 바란다. 주제는 ‘공간 삼키기’, 7월 1~7일 갤러리 1898 제3전시실.
※문의 02-727-2336 갤러리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