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이슬람 금식 성월(聖月)인 라마단 파재절(ld al-fitr, 6월 18일~7월 16일)을 맞아 무슬림 형제들에게 경축 메시지를 보내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고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과 사무총장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신부는 이 메시지에서 “라마단 달에 실천하는 선행의 열매가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길 바라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종교를 명분으로 범죄를 정당화시키는 시도는 종교를 권력과 부를 얻는 도구로 삼는 일”이라 지적하고 “신앙인인 우리의 삶과 행동은 진리이신 하느님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토랑 추기경과 기소 신부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기도의 특권’을 지니고 있다”며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하느님께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바꾸도록 하기 위해 우리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