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는 가운데도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랑은 소리 없이 이어지고 있다.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은 6월 22일 현재 5억5415만 여원을 모금했다. 오는 30일까지 특별모금을 전개하는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에는 16일 현재 1억 8607만여원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계성여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330만여원, 도곡어린이집이 200만원, 성요셉유치원이 339만여원을 보내왔다.
또한 236만여원을 전달한 가톨릭대 성신교정 신학원 자치회는 “미사 때 신학생들이 기도하지만,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것 역시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큰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난에 비해 부족한 금액이지만 신학생들의 정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진도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4월 25일 이후 네팔 카트만두 북서쪽 람중 지역은 전 세계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지진 피해로 약 280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고, 여진과 산사태 발생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교외 지역의 86만 명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
특히 6월 말부터 우기가 시작돼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제 카리타스는 긴급구호 사업 기간을 2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하고 네팔 정부와 연계해 복구 사업을 진행한다. 기간 연장에 따라 사업 대상 지역이 7곳에서 14곳으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2만 가구에서 3만9000가구로 늘어났다. 사업 예산은 약 400만 유로로 기존 예산에서 150만 유로가 증액된 것이다.
■ 네팔 후원 특별모금 계좌
한국카리타스 1005-701-443328 우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454-005324-13-045 우리은행
기쁨나눔재단 1005-302-722763 우리은행
(재)바보의나눔 810-100910-09804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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