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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6월 12일 명동성당에서 사제성화의 날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국 제공)
(서울대교구 홍보국 제공)
서울대교구는 미사 전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가 ‘성품성사영성’을, 허근 신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 위원장)가 ‘사제 예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봉 주교는 “우리는 성품성사를 받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며 “사제들이 공동체 안에서 (이기적 사회 분위기에 역행해) 제 속을 다 드러내며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사제단은 강의 후 명동성당에서 사제성화의 날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하느님 자비에 대한 갈망’, ‘가정에 대한 염려’, ‘청소년 사목의 활성화’에 사제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요청했다. 특히 지난 3월 사도좌 정기방문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주교들에게 전한 연설 인쇄물을 사제단에게 나눠주며 “교황님께서는 젊은이를 사목의 최우선에 두라고 당부하셨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사회 안에서 많은 혼란과 고통에 휩싸인 젊은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기 위해 세계청년대회(WYD)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려 한다”며 교구 사제들이 함께 기도해주길 요청했다.
대구대교구는 대리구별로 연중 사제피정과 복지시설 봉사, 자체 사제피정, 친교의 장 등을 마련했다.
광주대교구는 메르스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예정돼있던 행사를 취소했다. 광주대교구는 6월 10일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보성본당 신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는 연락을 받고 공문을 발송, 메르스 대응을 위한 조치와 행사 취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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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랑진성당에서 김범우 순교자성지까지 시복시성 염원 도보성지순례로 진행된 부산교구 사제성화의 날 행사.
(부산교구 제공)
(부산교구 제공)
부산교구는 시복시성에 대한 염원을 담아 삼랑진성당에서 김범우 순교자성지까지 도보성지순례를 진행했으며, 대전교구는 특별한 행사 없이 사제들에게 개인 성화의 시간을 보낼 것을 권장하고, 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주교, 교구청 사제들은 황새바위순교성지로 순례를 다녀왔다.
이 밖에도 각 교구는 대리구별, 지구별, 본당별로 강의와 친교의 시간 등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거나 당일 미사 봉헌 등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