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생활의 정체성과 사명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정의, 평화, 창조보전(Justice, Peace and the Integrity of Creation, 이하 JPIC)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회장 황석모 신부)와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이광옥 수녀)가 마련한 ‘봉헌생활의 해 순회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미래지향적 수도생활의 대안적 측면’을 주제로 발표한 조현철 신부(예수회)는 “정의는 창조질서의 보전을 뜻하며, 평화는 이러한 때 이루어진다”면서 “정의, 평화, 창조보전은 하느님 나라 구현의 길이고, 하느님 나라의 선포와 실현으로 불림 받은 수도자는 자신의 고유 카리스마를 따라 JPIC라는 동일한 사명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신부는 이어 “인원 축소와 노령화라는 현실로 인해, 대부분의 수도회에서 사도직의 재검토와 정리가 불가피해 질 것”이라면서 “사도직의 재검토에서 JPIC는 사도직의 적절성과 필요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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