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센병 환우를 돕기 위한 제33회 ‘그대 있음에’ 자선음악회가 6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수원교구 성라자로마을(원장 조욱현 신부)이 주관한 음악회에서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 오페라 합창단 등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7곡과 ‘카르멘’, ‘일트로바토레’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10곡을 선보였다.
공연의 수익금은 국내·외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공연에 앞서 조욱현 신부와 ‘그대 있음에’ 준비위원회는 미얀마의 타운지(Taunggyi)대교구에 있는 한센인촌을 직접 방문해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
성라자로마을은 지금까지 ‘그대 있음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잠비아, 수단 등을 도와왔다.
조 신부는 “미얀마의 한센인촌에서 산모도 아기도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이곳의 아이들을 교육해 가난을 극복하도록 장학금과 어느 정도의 식량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 음악회를 통한 여러분의 큰 사랑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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