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2대리구(교구장 대리 박성대 신부)가 5월 24일 오후 6시 ‘대학생 거점 본당’ 압량본당에서 ‘제2대리구 대학생센터’(이하 센터) 축복식 및 기공식을 봉헌, 보다 적극적인 대학생 사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압량본당이 위치한 경산 지역은 영남대를 비롯, 10여 개의 대학교가 인접한 곳으로 본당 주변에 거주하는 대학생 수만도 어림잡아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지역 상황에 맞춰 건립될 센터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쳐있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신앙생활과 멀어지고 있는 대학생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하기 위한 다채로운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세워지는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993㎡ 규모로 스터디룸과 교리실, 강당, 카페 등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꾸며진다. 또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축복식을 주례한 2대리구 교구장 대리 박성대 신부는 “다양한 이유로 하느님과 멀어져 생활하는 대학생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이는 일은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숙제”라며 “센터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하느님 사랑 안에서 기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량본당은 3월부터 전 신자가 한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으며, 이미 10만 단을 넘긴 상황이다. 아울러 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생필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후원 문의 053-817-5885 대구대교구 압량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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