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직자는 주교 3명, 몬시뇰 6명, 한국인 신부 510명 외국인 신부 12명이었다. 이 중 교구 사제 수는 449명으로 증감률은 1.81%였다. 교구 신자수 증감률 2.72%보다 낮은 수치다.
수도자수도 감소했다. 교구 내 수도자의 수는 1620명으로 수사가 158명, 수녀가 1462명으로 집계됐다. 수사와 수녀는 2013년에 비해 각각 20명, 149명씩 줄어들었다.
교구 신학생 수는 교구 207명, 수도회 37명이다.
성사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던 교구 영세자수는 올해 소폭 증가했다.
2014년 교구 영세자는 지난해 증가수보다 290명 많은 1만5826명이었다. 유아세례자수는 4796명으로 2013년(4860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성인의 세례가 1만245명으로 전년도의 9855명에 비해 390명 늘었다.
대리구별 영세자수는 성남대리구가 3162명, 용인대리구가 3019명, 안양대리구가 2810명, 수원대리구가 2737명, 평택대리구가 2223명, 안산대리구가 1875명 순이었다.
대부분의 대리구가 전년도 영세자수와 비슷한 수를 유지했으나 안산대리구는 194명 감소해 -9.38%의 증감률을 보였다. 전년도 증감률 -17.66%로 영세자수가 급감했던 용인대리구는 올해 297명이 늘어 대리구 중에서 영세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예비신자는 연중 1만3844명이었으며 2014년 12월 현재 3502명이었다.
2014년 교구 내 혼인은 총 2860건이었다. 그중 성사혼은 968건으로 관면혼율이 66.15%에 달했다. 혼인하는 청년신자 10명 중 6~7명이 비신자와 결혼한 셈이다. 관면혼율은 2012년 62.88%, 2013년 65.37%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활판공성사를 한 신자는 18만6681명, 성탄판공을 한 신자는 17만2635명이었다. 판공성사 대상자 대비 받은 신자수의 비율은 각각 36.33%, 32.93%였다. 대리구 중에서 판공성사 받은 신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평택대리구로 부활이 38.16%, 성탄이 34.6%였다. 가장 낮은 곳은 안양대리구(부활 34.9%, 성탄 30.86%)였다.

주일미사 참례·냉담교우
신자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일미사 참례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주일미사 참례자수는 평균 19만911명으로 22.51%에 그쳤다. 2011년(24.79%)과, 2012년(24.06%) 2013년(23.12%)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신자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리구 미사참례율은 용인대리구가 31.03%로 가장 높고 안산대리구가 28.15%로 가장 낮았다.
냉담교우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교구 냉담교우는 36만3124명으로 2013년보다 1만6732명 증가했다. 냉담교우 분류별로 봤을 때도 주소가 확인되는 냉담교우가 17.09%(14만5002명), 거주 미상 냉담교우가 25.72%(21만8122명)으로 각각 전년도 수치(주소확인 16.99%, 거주미상 24.96%)보다 증가했다.


신심·사도직단체
신심·사도직단체 중에서는 한국지속적인 성체조배봉사회가 전년도보다 257명 늘어난 3485명이 활동하고 있어 가장 큰 폭으로 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신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레지오마리애는 3만1391명으로 지난해보다 114명 줄어들었다. 그밖에는 마리아사업회(포콜라레) 699명,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 661명,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749명이었다.
주일학교
주일학교에 등록된 청소년 수는 초등부 1만9458명, 중등부 6137명, 고등부 3422명으로 모두 2013년도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교사수도 마찬가지로 초등부 1728명, 중등부 664명, 고등부 425명으로 전년도보다 늘었다. 청소년 신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중에도 주일학교 등록 청소년이 증가하는 모습은 청소년사목에 심혈을 기울여온 교구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