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동본당(주임 정의철 신부)은 성모성월을 마무리하는 5월 30~31일 본당 마당과 소성전에서 ‘세계 성모 발현 성지 사진전’을 열었다.
성모성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 은효진(베드로·67·의정부교구 일산본당)씨가 1998~2009년 10여 년에 걸쳐 촬영한 작품이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은 프랑스 루르드, 포르투갈 파티마, 벨기에 바뇌, 베트남 짜끼우 등 전 세계 성모 발현 성지 15곳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35점.
은효진 작가는 “1984년 개신교 신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면서 다양한 모습의 성모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사비를 털어 전세계 성모 발현 성지를 찾아 촬영했다”며 “천주교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나 영세한 지 얼마 안 되는 신자들이 제 작품을 통해 성모님과 천주교 신앙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동본당은 5월 30일 오후 8시에는 성당 마당 양쪽에 사진을 전시해 놓고 성모의 밤 행사를 진행했고 다음날에는 본당 소성전으로 전시 공간을 옮겨 사진전을 마무리했다.
5월 30일 전시를 관람한 김신명(베로니카)씨는 “성모성월 한 달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지만 성모 발현 성지 사진전을 보면서 성모신심을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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