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5월 28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집무실에서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한국천주교 유물조사·전시·운영계획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서울대교구가 보유하고 있는 교회유물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분류해 목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교구 순교성지 및 순례지 성당 내부 전시 공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해 하나의 통합된 전시운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교회유물의 목록 작성과 순교성지 및 순례지 성당의 전시 공간 파악은 분산전시 혹은 순환전시를 가능하게 해주고, 신자들에게 보다 많은 전시를 통해 신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일각에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들과의 교류전시를 통해 시민사회에 한국천주교회만의 고유한 특징을 알릴 수도 있다.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는 “한국교회사연구소는 교회 내 고서들과 유물들의 가치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는 곳”이라며 “고서와 유물들이 얼마나 있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목록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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