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제10회 교육주간(5월 25~31일)을 맞아 ‘가정은 최초의 학교이며 부모는 최초의 교육자입니다’를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최 주교는 가정과 학교 교육의 위기를 짚으며 미래 세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신자 부모와 신자 교육자의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가정은 그리스도교의 가치와 덕목을 배우는 최초의 학교이며 부모는 최초의 교육자라는 것”을 되새기면서 “부모는 자녀들을 신앙의 길로 꾸준히 인도하며 자녀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편부모, 별거, 이혼 등 가족 해체의 일차 피해자는 자녀들임을 상기시켰다. “해체 가정의 자녀들이 경제적·문화적 빈곤 상황에 직면하고 질병과 폭력 등 범죄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면서 “교회와 신앙에서 떨어져 나가고 종교적·윤리적 가치들에서도 멀어져 가는 것”을 우려했다.
또한 “오늘날 학교는 학생들이 의무와 부담을 감당하는 현장”이라며 “가톨릭 교육자들은 학교를 그리스도교적 분위기로 만들고 학생들의 영적 스승이란 소명 의식으로 갖고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