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미~남~이~다~♬”
5월 7일 오후 8시 의정부교구 마두동성당 대성전을 가득 메운 신자들이 의정부교구 6지구 사제단의 ‘우리들은 미남이다’ 노래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의정부교구 6지구(지구장 이정훈 신부)가 5월 6일~16일 마련한 ‘제1회 가톨릭 문화주간’ 행사 일환으로 열린 ‘주교님과 함께하는 사제들의 자선 음악회’ 모습이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 김동희 신부(안식년), 이종경 신부(교구 신앙교육원 부원장), 의정부 젊은 사제 프로젝트 밴드 ‘곧 주임’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 음악회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였다. 특히 이기헌 주교는 자신을 신학교로 보낸 은사 신부가 자주 불렀던 영국민요 ‘Danny Boy’(아, 목동아)를 열창했다.
자선 음악회에 참석한 백희숙(로사·의정부교구 정발산본당)씨는 “신부님들의 공연을 통해 목자가 양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신자와 사제들이 한 곳을 바라보면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정부교구 6지구는 문화 복음화를 통해 신앙의 기쁨을 나누고자 처음으로 ‘가톨릭 문화주간’을 제정했다. ‘가서 만나라’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 냉담교우들도 초대해 가톨릭 문화의 풍요로움을 나누고, 본당 공동체의 ‘존재감’을 교우들이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문화주간 행사는 6일 그레고리안 성음악이 함께하는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주교님과 함께하는 사제들의 자선 음악회(7일) ▲찬양성가와 함께하는 성시간(8일) ▲생명의 문화를 위하여: 영화포럼(9일) ▲인문학의 밤(12일) ▲성서 영성 특강(15일) ▲6지구 청년들을 위한 Pub-Night(15일) ▲봄날의 바로크 연주회(16일) ▲신영호(안드레아) 작가 사진전(상시)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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