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기념일’을 맞는 가운데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 소장 장긍선 신부가 회원들과 ‘124위 순교복자화’를 그렸다.
조선시대 왕비 복장을 한 성모가 예수를 안고 있다. ‘순교자의 모후’로서 공경 받는 성모의 지위를 나타냈다. 아기 예수는 왕자의 예복인 사규삼을 입고, 빨마가지를 들고 순교자들을 축복한다.
윤지충 복자는 상복을 입고 있다. 건너편에는 주문모 신부가 수단에 중백의와 붉은 영대를 걸치고 복음서를 들었다. 아래로는 정약종 복자가 「주교요지」를 들고 있고, 그 아래에는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 복자가 옥에서 굶어죽은 어린 아들을 안고 무릎을 꿇었다.
124위 복자들은 신분과 나이에 맞게 복식을 갖췄다. 백합을 든 이들은 동정의 삶을 살았음을 드러낸다. 성모자 아래 부분과 하단의 무궁화와 상부 좌, 우 동양화풍의 산이 이들이 한국 순교복자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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