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회장 김영수, 지도 조재형 신부, 이하 복음화협회)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물론 국내 이주민과 아시아 지역민들을 위한 새로운 복음화의 지평을 넓히기로 다짐했다.
서울대교구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새로운 복음화’를 실현하기 위해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일군 복음화 공동체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새로운 복음화’를 선포한 이후 로마에서 창설된 ‘세계복음화 2000 본부’ 한국본부가 그 전신이다.
특히 복음화협회는 1990년 설립 이후 새로운 복음화 사업의 디딤돌이 되는 ‘복음화학교’에 이어 복음 생활 공동체인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 복음화를 위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는 ‘새천년복음화연구소’ 등을 갖추고 ‘새로운 복음화’를 향한 교육과 실천, 연구를 체계적으로 펼쳐왔다. 각 본당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실어나갈 복음화학교 수료생도 2015년 5월 현재 120기 1만5500여 명을 넘어섰다. 2000년부터 청년복음화학교도 개설해 큰 관심을 모은다.
또한 사도직단체로서 전문 연구소를 세우는 이례적인 행보도 이어왔다. 복음화협회 산하 새천년복음화연구소는 복음화 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방안 연구는 물론 지속적인 기도운동 전개를 위한 실천적 방안과 교회 사목방침 적용 방안 등을 심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복음화협회 설립 25주년 축하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당부를 인용,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교회의 전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음화협회는 5월 5일 서울 명동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새로운 복음화의 25년 발자취’를 주제로 설립 25주년 기념식을 마련했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기념식에서는 ‘나의 복음화’ 체험 발표와 정치우 설립자의 특강 등을 통해 ‘새로운 복음화’의 의미와 앞으로 펼쳐나갈 복음화 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 협회 발전과 복음화 활동에 헌신해온 강세종 회장(제3대)과 박노훈 회장(제4대), 조영동 소장(새천년복음화연구소 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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